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고, 언제 행복한지 모른다면. 더욱이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있기나 한 건지 의심이 든다면. 그 어떤 전제 속에서도 '사랑하고 하고 싶은 일'을 알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심장이 떨렸던 순간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강렬하게 심장이 떨렸던 순간이 있나요? 님 바로 그 심장이 떨리는 순간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적어보세요. 왜 심장이 떨렸는지. 어떤 점에서 설레고 긴장했는지 천천히 돌아보세요. 그 떨림은 님에게만 주어진 신호입니다.
삶은 감자와 치즈 케이크를 섞어서 먹으면 어떠실 것 같나요? 저는 눈앞에 보이는 두 재료를 섞고 싶다는 호기심에 해본 적이 있습니다. 감자도 아니고, 케이크도 아닌데 꾸덕하지만 부드럽고 달달하지만 고소한 맛을 느낀 기억이 있어요. 안 어울릴 것 같은 재료를 섞어 새로운 맛을 느낀 재미가 있었답니다. 오늘 소개 드리는 [A PERSPECTIVE]를 보자 앞선 일화가 생각났어요. 그 이유는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브랜드 잡지인 '매거진 B' 그리고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만나 새로운 일을 벌였기 때문이에요.
<에이 퍼스펙티브>는 이렇게 소개합니다. "고유한 태도로 자신만의 궤적을 그리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리더를 선정하고 그들의 일과 삶, 쉼에 대한 관점을 탐구하는 인터뷰 기반의 디지털 미디어"다. 원 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댄서 리아킴을 비롯해 각 영역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본인만의 궤적을 그리는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주제는 "한 사람의 고유한 삶(A Person)과 그 사람의 태도(Attitude), 그리고 완결함을 만들어가는 미의식(Aesthetic)"을 중점적으로 다룬다고 합니다. 전개한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매주 한 명과 깊은 대화를 나눠보세요. 님이 하고 싶은 일을 찾으시는데 좋은 나침반이 되어줄 겁니다.
일상에서 열심히 재활용한 플라스틱! 재활용되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분리배출 된 플라스틱 145만 톤 중 선별된 잔재물은 67만 톤으로 약 46%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대략 54% 정도 재활용이 가능하고 절반 가까이 잔재물로 처리된다는 의미입니다. 잔재물 처리 비용은 연간 808억이 소요되며 이 마저도 설비가 미비하여 노동자의 수작업으로 선별되고 있습니다. 오늘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강하게 만드는 소셜벤처 '로우리트 콜렉티브'는 잔재물 중 티끌 플라스틱을 모아 아트 퍼니싱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작지만 아름다운 오브제부터 벤치, 조명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기획하고 제작합니다. 로우리트콜렉티브는 단순히 플라스틱을 재활용해서 아름다운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5톤 이상의 탄소를 절감했고, 분류 작업에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했답니다. 2023년에는 런던 디자인 페어에 참여하며 글로벌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