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만 보고 어떤 열매를 맺게 될지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땅에 심고 물을 주는 수고와 시간이 있어야 싹과 열매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씨앗 입장에서 보면 땅 속의 어두운 환경과 흙으로 둘러싸인 답답한 상태는 힘들고 벗어나고 싶은 장애물 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싹이 나고 열매를 맺기 위한 필수과정임은 누구나 알고 있죠.

내 삶도, 하고 싶은 일도 그렇습니다. 우선은 어딘가에 묻혀야 합니다. '이거 괜찮은 것 같은데, 이런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라면 들어가봐야 합니다. 때로는 힘들고 불편한 환경이 오더라도 인고의 수고와 버팀의 시간은 분명 나의 열매를 맺게 할 것입니다.

당신만의 삶, 나의 목소리가 어떤지 알고 싶나요? 그렇다면 먼저 자기 목소리를 내봐야합니다. 당신에게는 분명한 자기만의 목소리가 존재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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